밀반입 대가로 금괴밀수조직에 1㎏당 44만원 챙겨
밀반입 대가로 금괴밀수조직에 1㎏당 44만원 챙겨
속옷 안에 최대 10㎏ 짜리 금괴를 숨겨 밀수입을 돕던 베트남 국정 여성 승무원 2명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15일 해외에서 금괴를 몸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A씨 등 모 항공사 소속 여자 승무원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7시30분께 속옷 안쪽에 숨겨 오는 수법으로 각각 금괴 9㎏과 10㎏(9억원 상당)을 밀수입하려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 4월에도 세 차례 금괴를 숨겨 들어오는 등 지금까지 모두 32㎏(시가 15억원)를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에서 건네 받은 금괴를 국내로 가져와 넘기는 대가로 국내 국제금괴밀수조직으로부터 1㎏당 400달러(약 44만원)를 받아 챙겼다.
이들은 인천공항이 일반여행객에 비해 항공사 승무원들에게는 세관 검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렸다. 인천세관은 인천공항에서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평소에 검사를 하지 않다가 불시에 비정기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들을 인천지검에 고발 조치하고, 조직 주범격인 인수책과 공급책 등으로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