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이자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라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광주·전라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는 아침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져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5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 도구를 꺼내 먼지를 정리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청소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청소 중 사용하는 일부 화학제품이 피부나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청소도구를 잘못 사용했을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다.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올바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다.
먼저 현관 바닥 타일에 가득 쌓인 먼지는 골칫덩어리다. 신문지를 세제 물에 적신 뒤 타일 위에 펼치고 5~10분 후 닦아내면 새하얀 타일을 만날 수 있다.
주방 개수대와 가스레인지의 찌든 때와 냄새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밀가루에 점성이 생길 정도로 김빠진 맥주와 섞으면 가스레인지와 개수대의 찌든 때와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집안 곳곳 숨은 먼지 제거는 신문지에 스타킹을 씌우면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 막대기처럼 만든 후 스타킹을 씌우면 스타킹 먼지털이개가 완성된다. 이를 사용하면 정전기가 발생하는 TV브라운관과 가전제품, 청소기가 잘 닿지 않는 구석구석에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거실 바닥과 창문은 식초와 물을 1대 3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뿌린 뒤 닦아주면 깨끗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