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포시, 주차인프라 확대…“체감도 높은 교통 정책 펼친다”


입력 2025.02.19 09:49 수정 2025.02.19 21:16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김포시 한강 중앙공원 공영주차장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올해 주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며 체감도 높은 교통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구래동 상업지역과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공영주차장 공사를 준공해 구래역 인근에 105면 규모로, 장기동 공영주차장에는 205면 규모로 조성한 바 있다.


이어 풍무동에는 42면이 완공됐으며, 양촌읍에는 4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올해 주차장 조성에 이어 공간 확보 및 체계적 관리 방안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해 장기 주차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올해 ‘2025년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을 시행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정책을 수립, 시민에게 다양한 주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공공시설, 상업시설,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야간무료개방도 추진한다.


CCTV 설치, 주차구역 도색 등 시설 개선과 개방 절차 간소화, 홍보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주차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주차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환경의 안전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보행자 안전휀스와 차량진입방지시설(볼라드) 설치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관내 초등학교 주변의 기종점 정비사업 추진으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인 바 있다.


올해에도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내에 방호울타리 설치, 속도제한 표지와 미끄럼 포장, 노후된 노면표시를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교통안전도시를 위한 도로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 노면이나 시설물에 대해서 정기·정밀 안전 점검 및 점검결과에 따른 도로재포장과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방음터널 화재 및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 밀폐형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됨에 따라 긴급상황 시 신속한 통제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지하차도에 차량진입 자동차단시설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에 차단기, CCTV 전광판, 수위계를 설치하여 수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거나, 화재 등 응급상황 시 센서가 작동해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진입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시는 올해 특별교부세, 도비 등 총 30억을 투입, 나진지하차도 등 관내 자동차단시설이 미설치된 지하차도 6개소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을 대비한 제설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제적으로 비상 근무에 돌입하여 제설 구역별 신속한 제설 작업 및 사고 위험이 높은 경사로 및 도로 램프 구간에 자동염수 살포장치(30개소) 설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이동장치(PM)에 대한 주차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치법규를 정비해 도시철도 역사,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주변 등 시민 보행안전과 자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중점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주차된 기기들에 대해 시가 직접 견인(수거) 조치하고 견인비용을 청구해 주차질서 확립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