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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비전문 외국인력 20만7000명 도입…경기 변화·수요 감소 고려


입력 2024.12.20 16:02 수정 2024.12.20 16:03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외국인 유학생들이 구인업체 부스에서 현장면접을 보거나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내년 비전문 외국인력을 20만7000만명 수준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0일 외국인력통합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용허가(E-9), 계절근로(E-8), 선원취업(E-10) 등 비전문 외국인력의 도입 총량을 협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등 업종별 인력 수급전망을 분야별 전문기관 및 소관부처를 중심으로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비자별 인력규모 안을 마련해 내년도 비전문인력 도입총량(쿼터)을 논의하게 되었다.


도입쿼터는 현장의 수요에 따라 언제든지 외국인력을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 규모의 상한(ceiling)을 설정한 것으로 내년도 비전문 외국인력(E-8~E-10)의 도입쿼터는 총 20만7000명 수준이다.


비자별로 살펴보면 고용허가(E-9)의 경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른 인력부족분, 경기전망 등 대외여건과 사업주 및 관계부처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해 올해 대비 3.5만명 감소한 13만명으로 결정했다.


계절근로(E-8)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 결과 및 농어촌 인구감소를 고려해 올해 대비 7000명 증가한 7만5000명으로 도입규모를 결정했다. 다만 총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선원취업(E-10)은 내년도 입국자 수가 21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논의한 비전문 외국인력의 총량을 토대로 법무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소관부처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2025년 비자별 도입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운영계획을 수립·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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