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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대학 선후배' 권성동~이재명, 공개 발언선 은근 신경전…비공개 땐 화기애애 등


입력 2024.12.18 17:00 수정 2024.12.18 17: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학 선후배' 권성동~이재명, 공개 발언선 은근 신경전…비공개 땐 화기애애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중앙대 법대 2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공개 발언에서는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비공개 자리에서는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권성동 대행은 18일 오후 국회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권 대행은 "최근 이 대표 말씀 중에 우리 안보, 국방을 책임지는 국방장관의 임명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나도 환영하고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작금의 사태, 이번까지 세 번의 탄핵 정국인데 우리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소위 말하면 대통령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의 현실과 잘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우리가 이 시점에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1987년 헌법체제 이후 7번째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데 제대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젠 'All or Nothing' 전부 아니면 전무 게임인 이 대통령제를 좀 더 많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이 될 수 있는 제도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이 점에 이 대표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줬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2월 선고 앞둔 '불법촬영' 황의조 "기습공탁 아냐, 선처해달라"'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의 1심 선고기일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이날 황씨의 공판기일을 열고 선고기일을 내년 2월 14일로 미뤘다.


당초 황씨의 1심 선고는 이날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검사가 1심 선고를 앞두고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변론이 재개됐고 선고기일이 연기됐다.


앞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던 황씨 측은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황씨가 피해자와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한 혐의에 대해선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황씨가 피해자에게 녹화 여부를 밝히지 않고 피해자에게 촬영하게 했다는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 한남동 자택, 10년째 가장 비싼 단독주택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이 10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부지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2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의 2025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소유 한남동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으로 올해(285억7000만원)보다 4.0%(11억5000만원) 올랐다.


해당 주택은 연면적 2862㎡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계속해서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이다. 내년 공시가격이 192억1000만원으로 올해 대비 3.0% 상승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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