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의혹 제기, 전세 사기 대책 제안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지역 현안 등
"민생 의제들, 바로잡아 나갈 것"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22대 첫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염태영 의원은 창원산단 선정 과정에서 명태균 씨 개입 의혹과 해당 부지 정보의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산단 발표 직전인 2023년 1~3월 해당 지역의 거래량이 전년도에 비해 3~10배 이상 급증했다"며 "공정한 절차를 위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염 의원은 쿠팡CLS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원인으로 지목된 '클렌징 조항'을 지적하고 국토부와 쿠팡CLS의 시정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수원발KTX와 인천발KTX 개통 시기가 2025년에서 2026년말로 늦춰진 데 대해서는 국가철도공단의 허술한 사업관리를 지적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는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4개 도시 420만 주민들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망포동·곡선동에 인접한 화성지역에 진안 신도시가 들어서면 또 하나의 교통지옥이 탄생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염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도 주장했다. 그는 국토부에 "인천공항이 5단계 건설사업을 해도 2042년이면 시설이 포화된다"며 "공항건설 사업이 20여년을 소요하는 만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염 의원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국정 농단을 멈춰 세우고 민생을 개선하고자 시종일관 정성을 다했다"며 "제가 시정을 요구한 민생 의제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점검하고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 초심을 잊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