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의정부 관내 1호선 5개역, 경전철 전 노선에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차량 147만대 대상 2분기 자동차세 부과…납부 기한 31일까지, 기한 넘기면 3% 가산금
권역센터별 전담 인력 인건비·운영비, 연수비, 중증장애인 돌봄 스마트 기기 등 지원
1.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의정부시 동참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의정부시에서도 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정부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 말부터 의정부 관내 1호선 5개역(망월사·회룡·의정부·가능·녹양)과 의정부 경전철 전 노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다.
의정부 경전철이 서비스 구간에 포함된 만큼 경기북부 지역 곳곳까지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 올해 2분기 자동차세 1959억원 부과
서울시는 시 등록 자동차 147만대를 대상으로 올해 2기분 자동차세 1959억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는 7∼12월 자동차를 소유한 이들에게 소유한 기간만큼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고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연 세액을 미리 납부한 납세자에게는 2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는 인터넷 서울시 ETAX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서울시 STAX), 간편 결제사 앱, 은행 현금인출기, 무인공과금기, ARS를 통해 가능하다.
3. 중증장애인 전문 활동지원기관 공모
서울시는 16일까지 '중증장애인 전문 활동지원기관'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시내 총 4곳(동북·동남·서북·서남권)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3년 간 지원 기관으로 운영된다.
최근 기관 평가에서 '우수' 이상을 받고 소속 활동지원사가 100명 이상인 서울 소재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장실사·종합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선정되면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권역센터별로 전담 인력 인건비·운영비, 돌봄종사자 연수비, 중증장애인 돌봄 스마트 기기(웨어러블 및 배설 케어 로봇 각 2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