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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코리안데이’ 김민재·이강인·황인범·설영우, UCL 대거 출전 예고


입력 2024.11.06 20:31 수정 2024.11.06 21:1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김민재는 4경기 연속 클린시트, 이강인은 UCL 3연속 선발 도전

페예노르트 에이스로 거듭난 황인범, 챔스 3연승 이끌지 관심

설영우의 즈베즈다는 스페인 최강 바르셀로나와 격돌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김민재. ⓒ AP=뉴시스

유럽 최고 무대에서 코리안리거들의 대거 출격이 예고돼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져 연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는 1-4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반면 리그에서는 순항 중이다. 바르셀로나에 패한 뒤 공식전 3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고, 수비 또한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뮌헨 수비 안정화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리그 9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인 벤피카를 상대로 김민재가 이번에도 ‘철기둥'의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 중인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과거 스페인에서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이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현재 뮌헨은 승점 3(1승2패)으로 23위, PSG는 승점 4(1승1무1패)로 19위에 자리하고 있어 홈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부터 변경된 방식의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너먼트에 곧장 오르려면 8위 내에 들어가야 하고, 24위 안에 들어야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3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


PSG 이강인. ⓒ AP=뉴시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이적하자마자 에이스로 거듭난 황인범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에레디비시 10월의 선수로 선정되며 네덜란드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황인범의 시선은 이제 유럽대항전 무대를 향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 잘츠부르크를 상대하는 황인범이 홈에서 페예노르트의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르비아 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설영우는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즈베즈다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설영우는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라민 야말, 기량이 만개한 하피냐, 그리고 부활에 성공한 레반도프스키를 상대로 설영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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