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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60대 남성 시신 발견


입력 2022.08.13 16:38 수정 2022.08.13 16:3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 일대의 수위가 상승해 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남매 중 남매 중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팔당호 광동교 인근 수상에서 A(64·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방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전우회가 A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찰 과학수사팀에 인계해 신원을 확실히 할 예정이었지만 이후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씨가 폭우가 쏟아질 당시 실종된 남매 중 한 명임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9일 0시 40분께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A씨와 B(77·여) 씨가 실종됐다.


A씨와 B씨는 집안에 물이 들어오자 이를 조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소방 관계자는 “B씨에 대한 수색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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