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ETF 상장 종목수 총 595개로 늘어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29일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와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등 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는 글로벌 농업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글로벌농업 테마 ETF다. 글로벌시장에서 매출액의 50% 이상이 농약・비료 제조, 곡물재배 등 농업 관련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종목에 투자한다.
기후위기, 농가 인구 감소 및 식량 수요 증가의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에그플레이션(Agflation)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식량 공급망 차질로 농업관련 가격 상승에 따라 농업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는 미국에서 발행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잔존만기 1~5년 사이의 투자등급(BBB- 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갖췄다.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낮아지고 금리 변동 가능성이 상존한 가운데 금리상승 위험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있는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채권 액티브 ETF 중 첫 해외 회사채 액티브 상품으로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는 단일국가가 아닌 글로벌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서 투자상품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 중 부동산 또는 부동산 개발, 관리, 임대 및 투자 뿐 아니라 REIT 및 부동산 신탁 등 부동산 관련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 회사 전체 수익의 60% 이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비교지수인 S&P 글로벌 리츠 인덱스(Global REIT Index)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리서치 기반 액티브형 상품이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상장일인 29일 기준 ETF 상장 종목수는 총 595종목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