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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차 "美, SUV 판매 비중 75% 초과…친환경차 수요 적극 대응"


입력 2022.07.21 14:25 수정 2022.07.21 14:2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구자용 현대자동차 IR 담당 전무는 2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자동차 시장은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속 글로벌 공급 리스크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구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에 따른 할부 이자증가로 자동차 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 수요 위축에도 픽업을 비롯한 SUV 차종 수요는 더 증가하고 있고 가솔린 가격 급등으로 친환경차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 투싼, 싼타페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 바탕으로 SUV 판매 비중이 75%를 초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p 증가한 수치다. 오는 10월부터는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싼타페 HEV 등을 생산해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도록 준비중이다. 아이오닉 5에 이어 내년 아이오닉 6, 이후 아이오닉 7 판매를 준비하겠다. 제네시스 EV 신규라인업도 투입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 현대차 포함 주요 전기차 업체가 상반기 전기차 차량 가격을 인상했고 그 결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수익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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