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후 18일 만에 복귀한 한화 하주석에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주석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하주석은 지난달 16일 롯데전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뒤 판정에 거칠게 항의한데 이어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헬멧을 집어던지는 등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KBO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한화 구단 역시 2군으로 내려 보내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갖게 했다.
약 20일 만에 돌아온 하주석은 첫 타석에서 홈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90도 인사를 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NC 선발 구창모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대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주석은 번트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호수비까지 선보였으나 팀은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