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과 업무협약 체결
18개 고속도로 휴게소 대상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SK지오센트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23일 ‘휴(休)-사이클 페트병 수거 체계 시범사업(이하 휴-사이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사이클은 휴게소에서 배출한 폐자원을 자원 순환시키는 운동을 말한다. 이 가운데 페트(pet)병 수거 체계 시범사업은 휴게소에서 배출한 페트병을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생하기 위해 수거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이다. 죽전(서울)휴게소를 포함한 총 18개 휴게소에서 진행한다.
건천(부산)과 기흥(부산), 경산(서울), 경주(부산) 등 전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설치하고 분리 배출한 페트병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회원 선별장으로 이동한다.
이후 별도 관리시설에서 처리한 고품질 투명페트병 선별품을 재활용 업체에서 식품 용기 등 재생 가능한 고품질 원료로 재탄생 시킨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페트병 수거 및 순환과정 협업 ▲고객 참여형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휴게소 이용객 및 국민 대상 자원 재활용 촉진 활동 등을 추진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주거지역 외 다양한 장소에서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례가 되도록 업무협약 주체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