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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임금인상률 9% 수준서 논의


입력 2022.04.28 19:14 수정 2022.04.28 19:1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내부 임직원에게 공지…전년 대비 1.5%p 높아

노사협의회 측 제안인 15.72%에 훨씬 못 미쳐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사옥으로 한 임직원이 들어가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9% 수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2022년도 임금 협상 진행 상황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공지에는 현재 노사가 9% 수준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논의 중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베이스업(기본 인상률)이 5%, 성과인상률이 4%로 전년도 임금인상률(7.5%)보다 1.5p 높지만 노사협의회가 제안한 15.72%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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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2~3월 중 당해 연도의 임금인상률을 확정해 새 임금을 3월 월급날부터 지급해왔다.


임금협상이 4월까지 이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룹 내 맏형 격인 삼성전자의 임금협상이 늦어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사들도 올해 임금인상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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