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계체량을 통과했다.
정찬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계체량 행사에서 144.5파운드(65.54㎏)의 한계 체중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정찬성과 주먹을 교환할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 역시 144파운드(65.31kg)로 통과했다. 두 선수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UFC 273’ 메인이벤트를 벌인다.
계체량을 마친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는 곧바로 마주했고 정찬성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불끈 쥔 주먹으로 상대를 응시했다.
정찬성은 계체 통과 후 인터뷰서 "15년 동안 이 바닥(UFC)에 있었다. 내일 보상받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