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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으로 물든 도시…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개막


입력 2022.04.09 10:31 수정 2022.04.09 10:3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은 8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9일, 15~16일 총 4회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디이 - 라스베이거스’는 콘서트 제목에 담긴 곡명 ‘퍼미션 투 댄스’ 속 가사처럼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추어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콘서트와 도시(라스베이거스)를 연결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앞두고 실제 라스베이거스에는 콘서트와 연관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도시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등 그야말로 ‘BTS CITY’로 탈바꿈했다.


공연을 하루 앞둔 7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의 조명과 네온사인을 보라색으로 바꾸고, ‘보라해거스’(BORAHEGAS)라는 글귀로 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새로운 투어마다 매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콘서트와 도시를 연결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음악과 공연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


콘서트 관람뿐 아니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 등 다채로운 요소가 추가됨으로써 팬들은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투어 시리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 투어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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