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0.47% 상승...2719P 마감


입력 2022.02.23 15:42 수정 2022.02.23 15: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상승 출발 후 외국인 매도세 확대

ⓒ데일리안

코스피가 러시아 제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라 반등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4p(0.47%) 오른 2719.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4p(0.76%) 상승한 2727.43에 개장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장 초반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 출발 후 미국과 유럽 국가의 러시아 제재 본격화와 미·러 정상회담 취소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은 24일로 예정했던 미·러 외교장관 회담을 취소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장악 지역의 독립 승인과 파병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 예정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78억원, 7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45%), 카카오(0.87%), 삼성SDI(1.48%) 등 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 중에선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유럽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대신할 수 있는 LNG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조선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22p(1.06%) 오른 877.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29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483억원을 사들였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