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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사기 3년간 3만여명 적발...사기액 1643억


입력 2022.02.01 15:49 수정 2022.02.01 15:5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실손의료보험 사기로 최근 3년간 적발된 사람이 3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실손의료보험 사기로 최근 3년간 적발된 사람이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실손보험 사기 적발 인원은 3만735명으로 집계됐다. 적발 인원은 병원·브로커 관련이 전체의 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실손보험 사기 적발 인원은 1만38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1%나 늘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실손보험 사기액은 1643억원에 달했다. 2020년 실손보험 사기액은 537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실손보험은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병원과 브로커가 공모하는 조직형 보험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사기로 보험사의 관련 적자가 빠르게 불어 올해 실손보험료는 평균 14%가량 올랐다.


금감원은 유관기관과 공조해 조직형 보험 사기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하고 행정 제재도 엄정하게 부과할 방침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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