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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6천만 회복에도 거래량은 ‘곤두박질’…추가하락 오나


입력 2021.12.22 14:53 수정 2021.12.22 14:5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일 거래량 69억달러 그쳐…이달 초 대비 45.7%↓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시세가 600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줄며 70억 달러(한화 약 8조3447억원) 아래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현재의 상승도 일시적일 뿐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69억달러(8조225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달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7일(127억달러)대비 45.7%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는 큰 호재 없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 궤를 같이한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침체되다 보니 투자심리 역시 꺾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저가 매수에 비트코인이 잠시 반등하더라도 그 분위기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이 바탕이 돼야만 안정적 상승이 가능한 만큼 현 상황에선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전날 6000만원대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나 싶었지만 다시금 상승폭이 둔화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잇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60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빗썸에서는 5982만71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더리움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494만1000원, 49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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