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예견 "올바른 조치 취하면 내년 코로나19 팬데믹 종식될 것"

빌 게이츠 ⓒ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내년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빌 게이츠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도 연말 모임을 대부분 취소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델타보다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염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엄청난 확진자 수 급등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모임을 피하며 백신 접종을 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 몇 달간은 나쁠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3개월 미만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2022년에는 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