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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제조업 역량 강화 위한 관리 시스템 구축


입력 2021.12.20 13:01 수정 2021.12.22 13:36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포스텍이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에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스텍(대표 김상용)은 IT Outsourcing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IT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또, STX그룹에서 수 년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T뿐 아니라 물류, 중장비 임대 및 기자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은 스마트팩토리의 4대 주요 시스템인 eMax ERP, F-MES, F-PLM, SCM과 △기계설비 최적화 시스템 △지능형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 △IoT 기반 스마트 강재 적치장 관제 시스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포스텍은 STX엔진㈜ 업체에 생산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하는 ‘AI 기반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에는 강재 적치장 내 강재 이동 인식을 위한 ‘IoT기반 스마트강재적치장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남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트2.0 사업 참여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제조업에 도입하여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먼저,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에 적용한 IoT 기반 스마트 강재 적치장 관제 시스템은 강재 적치장 내 강재 이동 인식을 위한 IoT장비와 기계학습 기반 강재 표면 문자 인식 기술, 크레인 내 강재 정보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장비, 강재의 입고와 출고 관리를 위한 현장 작업자용 모바일 프로그램, 강재 적치장 운영 관리를 위한 관제 시스템, 강재 이동과 적치 현황 모니터링을 위한 3D기반 강재 모니터링 등을 제공해 생산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STX엔진㈜에는 생산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하는 AI 기반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크게 3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는데 △각 작업대의 제품 공정률을 자동인식하는 공정 인식 시스템 △현 작업대의 제품의 고유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확인 시스템 △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의 실시간 진행상황을 집계·관리하는 공정관리 시스템이다.


업체는 시스템에서 각 작업대의 제품에 대한 고유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포스텍은 고유 정보를 가진 비콘을 부착한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가미해 각 작업대에서 작업 중인 제품의 정확한 정보와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중견 조선소뿐만이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의 저가형 IoT기반 생산 현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해 직접 생산 현장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생산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에 일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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