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사실상 중단…모임인원 4명·영업시간 축소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대통령, 호주 방문 후 귀국…방역 대책 고심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호주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 경제인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에 돌아온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위해 외환시장 제도개선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 거래 시간 제약과 직접 참여 제약 문제와 관련 제도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주재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2월 말까지 해외 금융기관 등과 접촉해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조사하고 정부 입장을 내년 1월 말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가 15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김건희씨 사과에 대해 "미흡하다면 송구한 마음 가져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배우자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가온 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고 아무리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께는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이해찬 날면, 이재명 떨어진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해찬 전 대표가 나오면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타격을 받는, 그야말로 '이비이락'"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해찬 전 대표가 날면 이재명 후보가 떨어진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선대위를 '오합지왕(오합지졸+왕)'이라고 비꼰 것에 대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