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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탐욕의 시대’ 다시 올까…투자심리 회복


입력 2021.12.07 15:52 수정 2021.12.07 15:5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디지털자산 심리지수 ‘중립’…저가매수에 분위기 반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심리 역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당수 투자자들이 다시금 비트코인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공포-탐욕지수’는 40.93으로 중립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공포 단계였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른 전체 암호화폐 지수도 41.3으로 중립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저가 매수에 따른 시세 반등이 이뤄진 영향이 크다. 시세가 크게 떨어지면서 매수 기회로 여긴 투자자들이 일제히 행동에 나섰고 이 영향으로 시세와 투자심리 모두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량에서도 잘 나타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량은 121억 달러(한화 약 14조2731억원)로 시세가 폭락했던 지난 4일 97억 달러(11조4440억원) 대비 24.7% 급증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630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628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던 이더리움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53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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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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