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들이 '동계 경계 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 1위로 아이돌 그룹 에스파를 꼽았다.
국방일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장병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병영 차트'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동계 경계 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로는 에스파가 14.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가수 아이유(13.8%)와 프로미스나인(10%), 축구선수 손흥민(6.2%) 등이 뒤를 이었다.
에스파를 꼽은 이유로는 '최애(가장 아끼는 연예인)', '너무 예쁘다', '군 생활의 버팀목' 등이 언급됐다.
장병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으로 혹한기 훈련(15.5%)을 골랐다.
이어 경계(11.4%)와 유격(10%), 행군(7.2%), 야외전술훈련(6.9%), 사격(5.8%) 등이 자리했다.
병영 차트 설문조사는 매달 장병들을 대상으로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결과는 국방일보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