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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내년 코스피 3400P 목표…경기민감주 우위 전망"


입력 2021.11.15 17:34 수정 2021.11.15 17:3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단계적 일상 회복, 경제 개방 재개"

내년 연간 코스피 흐름 시나리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가 '상고하저'의 시소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3400P를 목표지수로 제시했다. 추천 업종으론 '반도체·자동차·은행' 등 경기민감주를 꼽았다.


NH투자증권은 15일 '2022년 주식시장 전망'을 내고 내년 코스피가 2800~3400p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공급난이 일정 부분 해소되고 생산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2~3분기 병목으로 정체된 생산이 2022년 상반기로 이연되며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라며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경제 개방이 재개되고, 재고 재축적이 진행되면 경기민감주 우위의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실적 측면에서 이익 피크아웃(고점통과) 논란이 있지만, 다수 업종의 매출액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현대모비스 △하이브 △대한항공 △이마트 △오스코텍 △인선이엔티 △제이씨케미칼을 연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추천업종은 경기민감주 내 반도체, 자동차, 은행, '위드 코로나'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유통, 항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파는 장기 테마인 메타버스의 엔터·미디어, 인터넷과 환경 관련주, 낙폭과대 기회주인 바이오에서 창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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