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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검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혐의 수사


입력 2025.03.21 15:19 수정 2025.03.21 15:1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검사·수사관 등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

처남 부탁 받고 특정인 범죄경력 조회 혐의

제보자 조국혁신당 대변인 불러 참고인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정섭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의 비밀누설 혐의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 검사는 후배 검사에게 수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 청탁금지법, 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범죄기록 조회와 관련된 혐의는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이 검사가 처남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특정인의 범죄경력을 조회하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검사의 혐의는 이달 29일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으로 공수처는 이날 비위 의혹 제보자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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