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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마감...3000선 턱걸이


입력 2021.10.21 16:01 수정 2021.10.21 16:0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3000선까지 떨어져 하락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p(0.19%) 내린 3007.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85p(0.03%) 내린 3012.28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7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1279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4.05%),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0.80%), 현대차(-0.72%), 삼성SDI(-0.55%), 기아(-0.24%), 삼성전자(-0.1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0.74%), 삼성전자우(0.1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2p(0.79%) 내린 993.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86p(0.19%) 오른 1003.48로 출발했지만 3거래일 만에 10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1억원, 67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245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80%), 엘앤에프(-6.30%), SK머티리얼즈(-2.21%), CJ ENM(-1.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 셀트리온제약(-0.90%) 등은 내렸다. 반면 위메이드(8.69%), 펄어비스(12.21%), 카카오게임즈(1.97%), 에이치엘비(0.31%) 등이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전환했다”면서 “코스닥의 경우 나스닥 약세 동조화와 2차전지 소재주 급락에 1000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p(0.43%) 오른 35,609.34로 장을 마쳤다.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p(0.37%) 상승한 4536.19로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p(0.05%) 하락한 1만5121.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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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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