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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양 지니너스 대표 “IPO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도약”


입력 2021.10.20 13:38 수정 2021.10.20 13:3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21~22일 기관 수요예측

지니너스 로고 ⓒ지니너스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지니너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의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부터 싱글셀(Single Cell) 유전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정밀의료 실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조직생검 기반의 암유전체진단 캔서스캔(CancerSCAN) ▲액체생검 기반의 암유전체진단 리퀴드스캔(LiquidSCAN) ▲싱글셀 분석 서비스 셀리너스(Celinus) ▲일반인 건강검진 유전체 검사 헬스스캔(HealthSCAN) 등이 있다.


지니너스는 액체생검 기술의 고도화로 잠재 가치가 큰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최초 NGS 기반 조기진단 제품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암유전체진단 제품의 거래처 확장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플랫폼 공급 등 기존 사업 확장과 함께 국내외 제약사·바이오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마커 발굴과 신약 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시장 경쟁력을 높여 전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병원·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100% 신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4700원∼3만22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644억원이다.


오는 21∼22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다음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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