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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림 피코그램 대표 “IPO 통해 소재기업 성장 가능성 증명”


입력 2021.10.19 13:27 수정 2021.10.19 13:2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내달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 ⓒ피코그램

정수기 기업 피코그램이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는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코그램은 원터치 자가교체형 PnP 필터시스템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상장 후 정수 관련 핵심소재 기술개발과 투자에 더욱 매진해 향후 소재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발된 카본 블럭의 설비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의 카본 블럭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매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정수기 시장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제품 라인업 구축은 물론, 자사 브랜드인 퓨리얼(pureal)의 홍보·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에도 주력해 정수기 및 필터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필터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피코그램은 2002년 설립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커넥터를 이용한 정수용 필터’, ‘카본 블럭 필터 제조 설비’ 등 현재까지 지적재산권 등록 151건, 출원 86건을 진행하면서 경쟁력을 갖춰왔다. 이러한 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정수기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정수기를 납품했고 2015년에는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pureal)’을 출시해 B2C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정수기의 핵심 소재인 카본 블럭(Carbon block)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 출원 진행과 미국 NSF 인증을 완료하는 등 소재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해당 카본 블럭은 자사 필터에 적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카본 블럭 시장에 진입해 외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피코그램의 작년 매출액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0∼1만2500원이다. 회사는 19∼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5∼26일 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 달 3일 코스닥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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