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11일부터 유전자원법 활용 현장상담

서울 코엑서에서 관계부처 합동

2021 유전자원법 관계부처 합동 현장컨설팅 안내 포스터.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 이행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현장상담을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한다.

세계제약산업전시회 기간 열리는 합동 현장상담에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5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상담은 외국인이 국내 유전자원을 이용하거나 내국인이 해외 유전자원 이용 때 국내외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절차 등 관련 사항 이해와 숙지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전자원법 이용 종류에 따라 소관 부처를 나눠 상담한다. 수요자 입장에서 소관 부처가 불분명한 경우 여러 부처에 문의해야 하는 어려움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유전자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생명공학 기업과 연구소가 한 개 또는 복수의 관계부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창구를 구성했다.

상담창구에서는 부처별 담당자와 대한변리사회 소속 변리사가 국내외 생명공학 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전자원 접근절차에 관한 사항, 해외 유전자원 접근절차와 이익공유 협상에 관한 사항 등을 설명한다.

국내외 유전자원 관련 법률뿐만 아니라 유전자원 활용 관리와 관련한 부처별 법률과 유전자원을 활용한 특허 취득도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현장상담은 여러 부처와 관련된 사항을 한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는데 의미가 있다”며 “상담을 통해 생명공학 산업계가 유전자원에 접근하여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