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이지원 감독 차기작
류승룡 하지원 주연의 영화 '비광'이 크랭크업 했다.
28일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비광'은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해 9월 19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비광'은 대중의 사랑을 받던 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한 아이 동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가족 누아르다.
'미쓰백'(2018)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이다.
류승룡은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전직 야구선수 중구로 분한다. 하지원은 화려한 과거와 달리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남미역을 맡았다. '미쓰백'부터 '백두산', '킹덤: 아신전'에 출연한 김시아는 10대 소녀 동주로 이지원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유재명, 박명훈, 이주원이 출연한다.
류승룡은 "마지막 촬영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루빨리 관객분들과 만나 '비광'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이지원 감독은 "촬영 기간 내내 벅차고 행복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준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담고 싶었던 영화의 이야기가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