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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하윤경 '파란', 메인 예고편 공개…어긋난 운명에 총구를 겨눈다


입력 2025.03.20 09:21 수정 2025.03.20 09:2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4월 개봉

‘파란’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영화의 제목인 ‘파란’ 안에는 두 인물의 인생을 요동치게 만든 커다란 사건을 뜻하는 파란(波瀾)의 의미와 그 역경을 딛고 운명을 개척한다는 파란(破卵)의 의미로써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이 작품은 한국영화 최초, 클레이 사격을 소재로 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여기에 “범죄자의 장기를 이식 받았다면?”이라는 연좌제에 대한 도덕적 갈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인간 심리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공개된 영화 ‘파란’의 메인 예고편은 긴장감 고조시키는 음악과 함께 이수혁이 연기한 클레이 사격 선수 태화가 죄를 지은 아버지의 폐를 이식 받았다는 죄책감에 피해자의 딸을 찾는 긴박한 순간들로 눈길을 끈다.


우연히 범죄행각을 벌이던 피해자의 딸 미지를 발견하고 자신이 가해자의 아들임을 고백한다. “넌 어떤 사람인데? 믿을만한 사람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총구를 겨누는 미지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파란’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4월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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