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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은 명절 앞두고 생계 잃었다" 이낙연 의원직 사퇴에 성토글


입력 2021.09.11 07:19 수정 2021.09.11 02:08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선언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0일 국회 보좌진 익명 게시판인 '여의도옆 대나무숲'에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에 관한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익명의 보좌진은 "잘못은 영감(의원)이 했는데, 짤리는 건 보좌진이네. 잘못한 영감은 사표 내도 당에서 안 받아준다고 하는데 잘못도 없는 보좌진은 명절 일주일 앞두고 생계를 잃었네"라며 "될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대권이 더 절박할까,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소시민이 더 절박할까"라고 하소연했다.


ⓒ페이스북 '여의도 옆 대나무숲'

또 다른 익명 보좌진도 "의원실 직원들 목 날리고, 장렬하게 나 죽겠다고 배 째는 게 멋있다고 생각되나? 5선이나 초선이나, 정치적 정박아들에게 선수란 의미가 없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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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옆 대나무숲'은 국회 보좌진으로 인증 받은 사람만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바로 다음날인 9일 의원실 짐을 뺐다. 보좌진 면직 절차에도 착수했다.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는 사퇴 뜻을 절대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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