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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0.3% 상승…3120선 마감


입력 2021.09.10 15:51 수정 2021.09.10 15:5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개인 2823억원 순매수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06p(0.36%) 오른 3125.76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0.3% 상승해 3120선으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06p(0.36%) 내린 3125.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39p(0.21%) 오른 3121.09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전 중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3억원, 238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520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94% 올랐고, 이외 네이버(2.76%),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카카오(1.17%), 삼성SDI(0.1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07%), 현대차(0.96%), 셀트리온(0.56%), 기아(4.07%) 등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9p(0.32%) 오른 1037.9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816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만 1171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62%(700원) 내린 1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이치엘비(1.37%), 셀트리온제약(0.85%), 펄어비스(2.97%), SK머터리얼즈(0.24%), 알테오젠(1.85%), 씨젠(0.78%)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00%), 카카오게임즈(1.23%), 엘앤에프(3.3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도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69p(0.43%) 하락한 3만4879.3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9p(0.46%) 떨어진 4493.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38p(0.25%) 밀린 1만5248.25를 나타냈다.


원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169.1원에 마감했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할만한 요인이 뚜렷하지 않다"며 "만기수급 요인 해소 후 반등하는 경우에도 코스피 상단은 제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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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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