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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측 “후배에 성매매 강요? 사실 아냐…허위폭로 변호사 고소”


입력 2021.09.08 19:07 수정 2021.09.08 19:0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L변호사 "현주엽, 성매매 업소에 후배들 데려가...거부하면 구타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농구계 후배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시스

현주엽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민주 박석우, 김영만 변호사는 8일 오후 “현주엽 씨에 대해 허위로 학폭 의혹을 제기하였던 피의자의 변호인인 L변호사의 이번 폭로 내용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주엽 측은 “피의자와 그 변호인인 L변호사는 현주엽 씨에게 지속적으로 고소취하와 모든 방송중단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추가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왔다”며 “피의자 측은 결국 추가 폭로 운운하며 현주엽 씨로 하여금 고소를 취하하게 하면서 합의금으로 거액의 돈을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주엽 씨가 그들이 요구하는 방송중단을 거부하자, 피의자의 변호인이 나서서 결국 전혀 사실이 아닌 ‘집창촌’ 운운하는 허위 폭로를 한 것”이라며 “피의자의 집장촌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피의자가 제출한 증거는 신빙성이 없다는 것 또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주엽 측은 “피의자 변호인의 집요한 협박에 대해 변호사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작성하였으나 현주엽 씨는 사건의 확대를 삼가자며 만류하여 본 변호사는 이미 작성한 고소장 접수를 보류하고 있었다”며서 “이제 피의자의 변호인에 대하여 강요미수,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작성된 고소장을 즉각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주엽의 학폭 폭로자 A씨, B씨를 변호하는 L변호사는 고려대 농구부와 상무 농구단에서도 폭력이 지속됐다는 증언과 피해자가 있다고 했다. 익명의 피해자는 ‘현주엽이 고려대 농구부 시절에도 서울의 성매매 업소에 후배들을 데려가 이를 거부하면 구타하기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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