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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 “생체재료 글로벌 리더 도약”


입력 2021.09.08 11:16 수정 2021.09.08 11:1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13~14일 일반 청약 진행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예정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 ⓒ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가 8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이날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DM Tech’ 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바이오 제품 추진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현재 주력 제품은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Dermal Filler)와 메디컬디바이스 분야의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며 MDM Tech를 적용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의 생체재료 응용 분야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다이어트 주사제(개량형 비만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생체재료 분야의 원천기술 경쟁력 ▲히알루론산(HA) 응용 플랫폼 기술 중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성 ▲바이오 사업 육성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전방시장의 높은 성장성 ▲주요 사업의 우수한 시장성과 수익성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주력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신사업 추진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상장을 통해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예정가 범위는 2만8500~3만1500원이며 공모 자금은 최대 441억원(희망범위 상단 기준)이다. 공모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바이오플러스는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예정가 기준 3966억~4383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공모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 생산 시설 확장,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0%, 72.6%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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