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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생 디자이너에서 리워드 앱 성공까지… 스타일씨, 전국민 셀러시대를 열다


입력 2021.08.31 14:01 수정 2021.08.31 13:52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노트북,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21세기의 신인류라고 일컫는 ‘디지털 노마드 족’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외출을 삼가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은 원하는 곳에서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고, 추가 수익을 원하는 직장인들 또한 N잡에 뛰어들며 디지털 노마드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속에서 모든 활동이 이뤄지는데, 이들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노마드 채널로 ‘스타일씨 파트너셀러’를 들 수 있다. 스타일씨 파트너셀러는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실현해주는 플랫폼으로,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해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등장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여기에는 스타일씨 박재범 대표의 인생이 담겨있다. 스타일씨를 론칭한 박재범 대표는 원하는 바가 있으면 꼭 성취해야 하는 집념의 소유자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소질이 있었던 그는 4수 끝에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입학하게 되어 디자인을 전공하게 됐다.


대학생 시절부터 또래 학우들보다 사업 감각이 뛰어났던 박 대표는 당시 카페를 오픈해 성공을 거두어 사업자금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리워드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됐다. 모아둔 돈은 점점 떨어져가고 있는 가운데, 칠전팔기 끝에 SNS 공유형 리워드 앱 ‘머니포토’를 론칭했다. 2013년 KT 앱배틀 소비자부분 1위 및 전체 3위, 실리콘 밸리 데모 전시, 구글플레이 인기 베스트 100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그는 리워드라는 것은 ‘사람을 움직이는 본질’이라는 것에 집중하여 그동안의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10여년 간 역량을 끌어올려 ‘스타일씨’를 론칭했다. 디지털기기 하나만으로 편하게 살 수 있는 21세기의 상황을 반영하면서 ‘사는 쇼핑’이 아닌 ‘파는 쇼핑’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누구나 판매를 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스타일씨가 전국민 누구나 셀러, 즉 판매자가 될 수 있는 앱이자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월 120만명이 넘는 이들이 방문을 하고, 수 만명이 넘는 셀러가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해서 수익을 얻고 있다. 올해는 월 1억 매출을 달성한 셀러도 등장하면서 더욱 더 많은 디지털 노마드족이 유입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창업중소기업 선정 및 포스트코로나 혁신성장 기업 1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총 60억이 넘는 시리즈 A의 투자도 완료됐다. 현재는 시리즈 B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발전도 기대되는 바이다.


스타일씨 박재범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셀러가 될 수 있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쉬운 참여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국내 최초의 판매하는 쇼핑 플랫폼이자 최고의 긱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 및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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