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상승세 이후 5700만원대 머물러
거래량 회복에 호재까지…추가상승 기대감
폭발적인 상승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반등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더 큰 도약을 위한 조정인 만큼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74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756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보다도 더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전날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왔던 만큼 시장에서는 다시금 조정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최근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호재도 많았던 만큼 일부 투자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상승세만 따라가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380만원대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38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386만9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