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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상반기 보수 32억 '연봉킹'


입력 2021.08.17 19:42 수정 2021.08.17 19:4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퇴직소득 18억4000만원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이사. ⓒ 교보증권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32억5227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김 전 대표는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13년간 교보증권 대표를 역임하다 퇴직했다.


17일 교보증권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급여 8900만원, 상여금 13억2200만원, 퇴직소득으로 18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측은 상여금에 대해 "2020년 사업기 초 합의된 대표이사 성과목표를 사업기말 평가해 유보된 금액을 등급에 따라 정해진 비율(0~150%)로 적용해 지급하는데,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요 경쟁사 대비 최상위 영업실적 달성과 신규사업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대에 이바지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퇴직소득은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에 따라 지급됐다.


현직 대표인 박봉권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8억1826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1억8000만원이고, 상여금이 6억3800만원이다.


한편,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은 보수로 전현직 대표 모두 주식매수선택권 8만주를 부여받았다. 자기주식 보통주로 행사가격은 김 전 대표가 1만2000원, 박 대표가 1만원이다. 행사기간은 각각 2020년 3월22일부터 2025년 3월21일까지, 2023년 3월24일부터 2028년3월23일까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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