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4주년 맞은 '문재인 케어' 정책 점검

오전 11시 보고대회 참석…인교돈 선수도 발표자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문재인 케어' 4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 성과를 돌아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보장성 추가 강화계획을 국민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행사 모두발언을 통해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려는 그간 정부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으로 기능한 측면 등을 돌아보며, 보장성 강화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후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3700만명의 국민들의 약 9조 2000억원의 가계의료비 부담을 경감한 세부 성과를 발표한다. 난임 시술 및 아동 충치 치료, 중증 치매 환자 대상 치료 등이 설명 대상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가의 시술 본인부담 완화, 저소득층과 중증소아 지원,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방향을 보고한다.

중증 암을 이겨내고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인교돈 선수 등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임 부대변인은 "보고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문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영상으로 참석자들의 보고와 발표를 청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