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225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10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기-업(氣-Up)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철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구철회 이사장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명했다.
지역경제 氣-Up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특별보증으로 1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을 판매하기로 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 15억원의 15배인 225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이 판매할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은 영세 소기업·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나눠 각각 보증서 발급 금액 이내로 특별 지원된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5000만원으로 10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원으로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는 100%, 보증금액 5000만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 기간은 최장 5년(1년 거치·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다.
최 상무는 "특별보증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