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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車보험 손해율, '휴가철 영향'으로 악화


입력 2021.08.09 09:15 수정 2021.08.09 09:1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5社 손해율, 전월比 1.9∼5.5%p↑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달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가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대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을 맞아 차량 이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합산손해율)은 76.8∼81.5%로 잠정 집계됐다. 5개사 손해율 모두 전월 대비 1.9∼5.5%p 악화된 규모다.


손보업계 전체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다른 회사들도 악화된 손해율 지표를 받아들었다. 자동차보험 합산손해율은 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액의 비율이다. 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하면 80%선이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거리두기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요인은 휴가철을 맞아 차량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상 차량 이용이 늘어나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 손해율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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