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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3270선 후퇴…개인 매도에 '혼조세'


입력 2021.08.05 15:48 수정 2021.08.05 15:4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개인 2586억원 순매도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25p(0.13%) 하락한 3276.13으로 장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며 327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개인이 대거 팔아치운 영향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25p(0.13%) 하락한 3276.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87p(0.09%) 오른 3283.25로 출발해 장 초반 3296.17까지 오르며 330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이후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4억원, 188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58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7%(800원) 내린 8만2100원에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0.83%)와 카카오(0.33%), 현대차(0.89%), 셀트리온(0.19%), 기아(1.49%)도 내렸다. 네이버(2.19%)와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SDI(3.49%)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1p(1.11%) 오른 1059.5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2억원, 12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45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60%(700원) 내린 11만62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0.68%), SK머터리얼즈(0.44%), CJ엔터테인먼트(0.24%), 알테오젠(1.09%)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83%), 카카오게임즈(0.96%), 펄어비스(2.12%), 에이치엘비(0.27%)는 올랐다. 씨젠은 보합세로 마쳤다.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73p(0.92%) 하락한 3만4792.6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9p(0.46%) 떨어진 4402.6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4p(0.13%) 오른 1만4780.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143.7원에 마감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였다"면서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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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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