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존버가 정답?" 비트코인 8일 연속 상승세

비트코인 4600만원대, 이더리움 265만원대 거래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버티면 결국 오른다?’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방식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반등에 나섰고, 트위터·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랠리가 이어졌다.

실제 2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9% 높은 4609만원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0.25% 상승한 265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6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도지코인은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23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이 8일 연속 상승하자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5조원 넘게 불어났다.

거래소별로 보면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업비트가 이 기간 6조6742억원에서 11조1533억원로 68% 가까이 늘었으며 그다음으로 거래대금 규모가 큰 빗썸 역시 7742억에서 1조4645억원로 약 90% 급증했다.

이어 코인원은 1827억원에서 3579억원로 95%, 코빗은 175억원에서 524억원로 무려 19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