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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ESG 국제협약 마스터플랜 수립


입력 2021.07.26 14:09 수정 2021.07.26 14:0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NH농협금융지주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국제협약 가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제2차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이하 녹색위)를 개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국제협약 가입 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전문가인 이미경 사외이사가 위원장인 녹색위는 ESG 전략을 의결하고 추진을 점검하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표준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국제협약에 실질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ESG 국제협약 가입 계획이 녹색위에 상정 완료됨에 따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ESG 국제협약에 가입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지주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및 연관 국제협약인 탄소회계금융협회,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등에 가입하고, 계열사는 해당 업종 특성에 맞는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마스터플랜에 따른 것이다.


특히 농협금융은 올해 발효된 파리기후협약에 발맞춰 국제표준의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목표 설정 방법론을 내재화하고, 실절적인 변화 도출을 위해 국제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국제협약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TCFD 지지선언과 이행공시를 완료하는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중으로 NH농협은행은 적도원칙에,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유엔환경계획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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