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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기관고객 대상 서비스 관련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1.07.26 12:02 수정 2021.07.26 12:0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OCIO사업부’ 신설

유관 조직 산하 편제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 규제로 산재되어 있던 기관고객 대상 서비스 관련 조직을 기능별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6일 최근의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차이니즈월 제도가 개선되면서 고객 중심의 유연한 조직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에, 기관자금 운용 자문과 지원 기능을 담당할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에 OCIO영업 및 기획을 담당하던 기관영업본부 등 유관 조직들을 산하로 편제했다.


사업부 대표는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한다. 또한 기존 훌세일즈(Wholesale)사업부는 '기관대상 에퀴티(Equity)중개 및 솔루션' 기능을 맡고, CEO 직속이었던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Brokerage)본부를 Wholesale사업부 내로 이동시켰다.


또한,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의 서비스 영역이 자산관리 외에도 오너기업 대상의 투자은행(IB) 및 법무·부동산·세무·상속·증여 등 복합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되는 추세임을 감안, 프리미어블루(PremierBlue)본부 특성에 맞는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별도 조직화했다. PremierBlue본부를 자산관리(WM)사업부에서 분리하여 CEO 직속으로 편제 변경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 투자자 보호 강화 기조에 부응하고 상품심사역량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상품심사부’를 리스크관리본부 내에 신설, 대(對)고객 판매 금융상품 심사를 총괄토록 했다.


더불어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금융투자소득과세 도입에 대비해 상품솔루션본부 직속으로 '금융투자소득과세 대응 TFT'를 신설했다.


해당 TFT에서는 제도 개편에 따른 금융사 의무사항 등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경된 세제에 따른 절세 전략 및 관련 서비스 준비, 대(對)고객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의 법·제도는 물론 투자 트렌드에 발맞춰 전문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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