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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지금 상태로 가면 8월 말 신규 확진자 2000명 이상"


입력 2021.07.26 10:01 수정 2021.07.26 10:0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자꾸 희망고문 하는 것 같아서 죄송…고삐 잡아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만약 제어하지 못하고 지금 상태로 가면 8월 말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2000~3000명으로 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들께 자꾸 2주, 2주 희망고문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지만 이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국민들의 협조와 백신 접종을 통해서 확실하게 우리가 제어한다 신호가 있기까지는 조금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감염 재생산지수를 언급하며 "지금보다 조금 더 고생을 하셔서 국민의 이동량을 20% 정도까지 줄이면 이달 말쯤 어느 정도 정점을 찍고 아마 이제 1000명대 수준에서 관리가 될 것 같다고 한다"며 "지금 이 고삐를 확산세를 잡아야 된다는 그런 절박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기로 한 모더나 백신의 국내 생산 시기에 대해서는 "시제품이 8월 말이나 9월 초에 나온다는 것 같다"며 "시제품을 만들어서 엄격한 검사해서 테스트 통과가 되어야 되니까 그게 이제 확실하게 우리들이 또 그거를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스터샷'에 관해서는 "전 국민의 한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난 시점 그때 쯤에 우리가 판단해야겠다"면서 "당시 이제 변이 바이러스라는 또 바이러스 자체도 자기 변화를 하니까 그때 판단을 해서 결정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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