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 개막…쿠팡·SSG 등 참여

25일까지 전시회·E-커머스 피칭 페스타 등 행사 이어져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 홍보 이미지. ⓒ제1회 디지털유통대전 사무국

오는 25일까지 쿠팡과 SSG닷컴 등 대형 유통기업이 참여하는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올해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열어 유통산업 미래비전과 혁신방향을 논의하는 ▲디지털 유통혁신 콘퍼런스 ▲신기술 전시회 ▲E-커머스 피칭 페스타 ▲국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과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이날 디지털 유통혁신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유통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혁신,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며 “유통의 진정한 혁신은 근로자 안전과 보건, 소비자 보호와 친환경이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향상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정부에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통물류기반 조성을 위해 제도적 노력과 함께 상품표준데이터를 300만개 이상 확충하고 중소유통 배송과 물류 혁신을 위한 공동 물류센터 디지털화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축사 후 쿠팡과 SSG 등 유통업체 전시관을 둘러보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매년 6월 유통혁신주간에 디지털 유통대전과 E-커머스 피칭대회 등을 개최해 유통혁신 대표행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