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승리한 직후의 39.4%도 넘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긍정적 기대 작용
한기호 사무총장 인선으로 조정 흐름"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2016년 하반기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8일 정당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9.7%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0.6%p 오른 수치로, 지난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석권 이후 발표됐던 기존 최고치(39.4%)를 갱신한 최고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29.4%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5%의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상승을 '이준석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작용했으나, 한기호 의원의 사무총장 인선 논란 이후 조정 흐름을 보이며 당 지지율 40%를 넘지는 못했다"고 해석했다.
일간 지지율을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42.2%로 최고치를 찍었으나, 지난 17~18일에는 하락하며 각각 39.2%와 36.3%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