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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차관 “혁신인재 양성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에 혜택 부여”


입력 2021.06.04 16:16 수정 2021.06.04 16:1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미래인재양성 추진 간담회 주재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양성 관련 간담회'를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AI·반도체·정밀의료 등 신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활성화한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4일 서울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인재양성 추진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차관은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업과 함께 산업계·출연연·민간연구소 등이 혼연일체가 돼 희소한 교수 요원·교육 콘텐츠·실험 설비 등을 공유·활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인공지능·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 등 8개 신산업 영역에서 설립한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 모델이 유용한 인재양성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우선 대학 간 컨소시엄 모델 형태로 출발하지만 내년에는 기업·민간·국책연구소 등이 참여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과감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LINC 사업 경우 “지난 10년 동안 대학의 체질을 신산업적으로 개선하고 대학 재정자립에도 기여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LINC 3단계 사업은 ▲성과가 검증된 협력사업 모델 선별 및 집중 지원 ▲대학별 산학협력 수준·역량에 맞춰 지원내용 차별화 ▲우수 선도대학의 경우 글로벌 산학협력 활동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이에 맞춰 예산편성 우선순위를 바꾸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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